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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속 맨발 가르멜회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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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맨발 가르멜 수도회와 재속회 현황은

한국 맨발 가르멜 수도회의 1회인 남자 수도회는 서울에 본부와 영성문화센터가 있고, 국내에 4개 (인천, 성주, 마산, 광주)의 수도원과 해외에 2개 (대만과 미국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의 수도원이 있으며 모두 56분의 신부님과 수사님들이계시다. 2회인 여자 수도원은 한국 주요 9개 도시와 해외 한곳(캄보디아)에 총 9개의 봉쇄수녀원이 있다. 3회인 재속 맨발 가르멜회는 서울과 수도권 및 전국 주요도시에 36개, 미국에 3개의 공동체가 있으며, 총 3,500명 이상의 회원이 있다. 미국에는 남가주에 두곳과 뉴욕에 한곳으로 약 240여명의 재속회원이 있다. 

39개의 재속 가르멜 공동체를 분담하시는 신부님으로 부터 각 공동체는 영적지도와 협조를 받으며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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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속 맨발 가르멜회 남가주 공동체는 언제 창립 되었나?

남가주 공동체는 1996년 5월 10일 창립되어 2021년 5월에 창립 25주년 은경축을 지냈다. 창립 후 회원증가로 2010년에 새로운 공동체가 분가하게 되어 현재는 2개의 공동체로 180여명이 오렌지 카운티 소재의 재미 한국 가르멜 수도원에서 모임을 갖으며, 수도회 신부님들의 강의와 영적지도를 받으며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고, 한국 관구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재속 맨발 가르멜회 남가주 예수의 성녀 데레사 공동체" 회원은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 수도원에서 월모임을 하고 있으며 전체 회원수는 2022년 1월 현재 10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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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도 재속회는 잘 모른다. 가톨릭 교회 안에 있는 일반 신심단체(레지오 등)와 차이점은 무엇이며, 어떤 사람들이 재속회에 가면 좋은가. 

"재속회 회원은 일반 신심 단체 회원이 아니라 세상 안에서 정결, 가난, 순명의 세 가지 복음적 권고에 따른 서약 또는 서원의 삶을 통해 복음을 증거하는 이들이라고 할 수 있다. 평신도 중에서 세상 안에 살면서 그 수도회에서 추구하는 영성을 살아가기로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사람들이다. 제 3회라고도 부르는데, 그 이유는 수도생활을 하는 남자 수도자들(1회), 여자 수도자들(2회)과 구분하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같은 수도회 영성을 따라 살아가는 1회, 2회, 3회 회원들이 같은 영적 유산을 물려받은 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세속에 살면서, 특정 수도회와 연관을 맺고 그 수도회의 정신을 실천하는 단체(천주교용어자료집 참조)'라 할 수 있다.

세례성사로 모두 하느님의 자녀로서 부르심과 은총을 받았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충실히 은혜에 응답하고자 하는 마음(열망)이 있다면 재속회에 관심을 가져도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재속회에 와야만 하느님의 부르심에 충실하게 응답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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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부르심'(성소)을 받은 가르멜의 신부님, 수녀님과 어떻게 다른가.

"평신도로서의 신분에는 변경이 없다. 세상에서의 신분을 보존한 상태에서 좀 더 충실히 교회 안에서

하느님 자녀로서 받은 고유한 은총을 더 확실히 살겠다고 응답한 것이 재속회원의 성소의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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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인지 어떻게 아나.
 

"본인의 확신만으론 안된다. 객관적인 분별이 필요한데 이것이 양성과정이다.

청원기(1년), 수련기(2년), 단순서약기(3년)로 6년에 걸친 성소분별을 한다.

그런 후 평생토록 재속회원으로서 살겠다고 공동체와 수도회 앞에서 공적으로 약속하는 종신서약을 통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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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속회원들이 하느님께 바치는 서약이란 무엇이고 서약 후에는 어떻게 사는 것인가?

재속회원들은 가르멜 영성을 배우고 익히면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점점 더 깊은 체험들을 한다. 그리고 자신을 바치는 맹세와 약속인 서약을 한다. 

이 서약은 특별히 미사 중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복음적 권고(정결 가난 순명)와 복음적 행복의 정신(참행복선언)으로 살 것을 회원들 앞에서 수도회 장상을 통해 하느님께 맹세하고 약속하는 것이다. 

서약을 하면서 재속회원은 한가족으로 수도회와 재속회 모두의 선익를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즉 수도회와 자신이 속한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하고 친교를 나누고 활동하면서 회원으로  유대 속에 살게 된다. 서약하는 회원은 대체로 재속회와 수도회의 도움으로 가르멜 영성과 가르침을 배우고 재속회의 생활 방식을 익히는 사람들이다. 온전하고 성장하는 재속회원이 되려면 수도회와 재속회와 연관될 수 밖에 없다. 그만큼 도움을 받는 회원들은 수도회의 선익을  위해서 기도해야 되고 협력해야 된다.  또한 자신이 속한 재속 공동체의 선익을 위해서 기도하고 도와주고 함께해야 한다. 재속회 공동체 회원들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재속회가 겪는 힘들고 어려운 일에서도 모두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일치된 자세로 협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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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속회원이 되면 어떤 은혜를 받나.
 

"가르멜 수도회는 13세기 초 이스라엘 가르멜 산에서 구약의 엘리야 예언자의 정신에 따라 생활하던 초기 은수자들의 삶에서 그 유래를 두고 있지만, 이후 이슬람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유럽지역으로 이주하게 되었고, 1247년 인노첸시오 4세 교황으로부터는 은수자적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탁발수도회로서의 회헌을 승인받았다. 그 후 시간이 가면서 수도회 정신이 완화되어 16세기에 스페인 아빌라의 데레사 가르멜 수녀가 (예수의 성녀 데레사) 원래 가르멜의 정신으로 돌아가자며 개혁한 것이 맨발 가르멜회다. 기존의 가르멜 수도회를 나올 때 개혁의 상징으로 신고 있던 신발을 벗었다고 하여 개혁 가르멜회를 맨발 가르멜회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데레사 성녀는 남자 수도회도 설립했고 여기서 다시 재속회가 만들어졌다. 성녀가 개혁을 하면서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특별한 카리스마(은총) 즉 영성적인 유산을 수도회, 수녀회와 재속회는 한 공동체 가족으로 나누는 은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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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인 데레사 성녀가 받은 특별한 은총이란 무엇인가

"사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인격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이룰 수 있는 은총을 말한다. 예수님은 항상 우리에게 드러내시길 원하시는데 그 길은 사랑이다. 사랑을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과 소통할 수 있는데 그 방법은 기도를 통해서다. 데레사 성녀는 '기도란 하느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알아서 그 분과 자주 친밀하게 우정을 나누는 것'이라 하셨는데 이것이 바로 가르멜의 영성이다. 인간 예수님과 사랑을 통해 일치가 되는 것이 가장 핵심이다.그리고 일치를 이룬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 사랑으로 드러나게 하는 사도직으로 이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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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은 각기 소속 본당이 있다. 본당에서의 봉사는 어떻게 해야하나.

"재속회원이라 할지라도 기본적으로 본당 신자이다.

기도를 통한 하느님과의 일치, 관상생활을 강조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러한 관상생활은

교회와 세상에 대한 봉사를 통해 열매를 맺어야 한다.

소속된 본당에서 사도직 활동을 하도록 권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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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속회 회원으로서 받는 은혜가 있다면 어떤 것이며, 재속 회원들에게 조언 한다면?

근본적으로 삶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달라짐을 발견할 수 있다. 삶의 어려움을 과거에는 두려움과 원망으로 받아드리는 경우가 있었다면 지금은 '하느님의 눈'으로 보고 내적인 용기와 기쁨을 체험하는 걸 볼 수 있다.

또 기도를 맛들이게 되면서 이웃을 좀 더 관대하게 대할 수 있게 되었다는 회원들도 있다.

부르심에 응답했을 때의 첫 마음, 첫 열정을 잊지 말고 간직하면서 하느님을 향해 내적으로 성장해 나아가길 바란다.

그래야 우리가 살면서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여러가지 외적인 상황들, 예로 본당 공동체나 재속회 공동체 구성원들을통해서 겪게 되는 부정적인 모습에 쉽게 휘둘리지 않고 각자의 부르심에 맞는 길을 올곧게 걸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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